전문인력 양성위해 3개의 대학원 선정

최근 국제적 기후변화대응 활동 및 협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연구 기반의 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며, 이미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우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 지원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부터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온실가스 배출통계 분야는 서울대학교, 온실가스 감축정책 분야는 계명대학교, 모니터링·영향평가 및 적응대책 분야는 고려대학교를 특성화대학원으로 최종 선정·발표하였다.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이들 3개 대학원은 정부로부터 올해 1억원씩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지원기간은 원칙적으로 5년이며, 필요시 5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지정된 대학원에 대해서는 매년 연구수행결과 및 전문가 양성 진척도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하여 지원의 계속성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여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였다.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 과정 개설, 관련 논문작성 및 연구,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하여 전문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도모하고, 특히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양성된 인력이 기업, 정부, 연구기관 등 인력 수요처에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와 특성화대학원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 선정에는 총13개 대학원이 응모하여 최종적으로 3개 대학원이 선정되었는데, 특성화대학원은 정부,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하여 사업목표 및 내용의 적정성, 신청기관의 사업수행 기반과 수행능력, 연구성과의 활용계획 및 인력양성 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되었다. 한편 환경부는 금번 특성화대학원 지원에 대한 학계의 높은 관심과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내년부터는 지원금액 및 대상분야를 확대·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육·연구 활동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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