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최초 한번만 입력하면 돼

▲ KT는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WiFi) 접속 시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필요 없이 해외에서 제휴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KT
KT는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WiFi) 접속 시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필요 없이 해외의 제휴된 와이파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는 3일간 1만 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며, 기존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이용 시 필요했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최초 한번의 제휴 네트워크(SSID) 선택만으로, 언제든지 제휴된 커버리지 내에서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연결한다.

KT는 7월 28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Docomo)와 제휴를 통해 일본에서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중국에서도 시범 서비스로 함께 제공 중이다. 출시 기념으로 데이터로밍 정액권(3만 원, 5만 원) 가입고객 대상으로 와이파이 자동로밍을 3일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KT 고객은 ‘Fon WiFi 15일 패스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 주요 12개국 1300만 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전문 기업인 Fon社와의 독점 제휴 계약 체결을 통해 KT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국내 유일 혜택으로서, 5월에 진행한 ‘Fon WiFi 체험단 이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이벤트이다.

KT 마케팅부문 로밍사업담당 이병무 상무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 제공으로, KT 고객은 일본에서 한층 더 자유롭고 편리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제휴 국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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