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장애인 재활향상 일환 진행

 

▲ 용인시가 역량강화 워크샵을 실시했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위탁기관인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회원들의 다양한 사회경험과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기 위한 다양한 역량강화 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25개의 주요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률은 27.6%였고, 알코올․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유병률은 14.4%로, 2006년과 비교해 1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질환의 일년 유병률은 16.0%였고, 알코올․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유병률은 10.2%로 2006년 역학조사와 비교해 22.9% 증가한 비율이었다.

특히, 중증정신질환에 속하는 정신분열성장애 유병률의 경우 2006년 0.1%에서 2011년 0.2%로 10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질환의 경우, 사회적 편견과 낙인 때문에 자신의 질환을 남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숨기려는 경향이 있고, 의도적으로 숨기려 하지 않더라도 상당수의 환자들이 병원이나 시설 등에 입원 또는 입소해 있어 지역사회에서 발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정하면 유병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역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지역사회 적응은 매우 중요하며 이에 대한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이 적용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정신장애인(조현병, 조울증 등) 80명을 대상으로 증상완화 및 재발방지를 위해 드라마세라피와 연극공연을 접목한 체험 중심의 역량강화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역량강화워크숍은 정신장애인 재활향상의 일환으로 정신장애인 자신과 가족을 이해하고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며, 공동체의식 함양 및 회원들 간의 소통을 통한 대인관계 향상에 주안점을 두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문화체험을 통한 역량강화 활동은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도모하고 사회복귀를 촉진시켜 보다 건강한 용인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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