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어린 딸과 아들 구조

24일 오전 4시경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4층짜리 빌라 4층 A(36)씨 집에서 불이 나 A씨의 아내 B(35)씨가 숨지고 9살 딸, 7살 아들이 연기를 마셔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25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안 내부 72㎡를 모두 태운 상태였다.

전날 오후 7시경 출근한 A씨는 귀가하던 길에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뛰어올라가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딸과 아들을 구했으나 함께 있던 B씨는 미처 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안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 겸 주방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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