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선후배 사이로 심야시간 문 닫은 식당 노려

10대 2명이 3개월 동안 대구시내를 돌며 60여 차례나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도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A(19)군과 B(19)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았고 전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심야시간대 영업이 끝난 식당을 노려 출입문을 파손하거나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또한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 간 대구 일대를 돌며 총 66차례에 걸쳐 시가 1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특정한 직업이 없는 이들이 생활비나 유흥비 등으로 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가 크지는 않으나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많은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구속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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