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재룡, 정겨운, 송창의 등과 에너지 제로하우스에 도전

▲ KCC는 SBS의 신개념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인 ‘에코빌리지-즐거운家’ 제작지원에 나선다.ⓒKCC
건축자재업체인 KCC가 만능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제로하우스 짓기에 나서 화제다. 오는 8월 중순부터 방송될 예정인 SBS의 신개념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인 ‘에코빌리지-즐거운家’ 제작지원에 나선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에코빌리지-즐거운家’는 만능 개그맨을 포함해 7명의 남녀 연예인들이 각박한 도시생활로부터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 직접 집을 짓고, 농사짓고, 가축도 키우는 ‘친환경 삶’을 실현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약 3개월간 방송될 예정이다. 개그맨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으로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인기 탤런트 이재룡과 송창의, 정겨운, 개그맨 장동민, 걸스데이 민아, 비투비 민혁 등이 함께 집짓기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태안군의 한 바닷가에서 땅고르기, 설계 및 터다지기 등 기초공사부터 창호, 단열재, 바닥재 등 건축자재 구입, 실내 인테리어 공사까지 맨 땅에서 집 한 채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건국대 건축공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장, 배관, 배선 등 건축과 관련된 기능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실제 실무 경험이 풍부한 김병만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굴삭기 면허를 추가로 따는 등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 집짓기 공사를 마치고 7명의 연예인들은 실제 이 집에서 생활하며 좌충우돌하는 재미를 줄 예정이다.

KCC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집짓기가 아닌 친환경과 에너지 세이빙(saving)이라는 건축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어 KCC는 자사가 추구하는 에너지 제로하우스와 관련 제품 및 기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에너지 제로하우스는 고단열, 고효율 건축자재인 창호, 보온단열재 등의 제품으로 새는 에너지를 막고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제로화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미래형 건축물이다.

이 때문에 실제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및 지열시스템에 적용하는 그라우팅제를 시공하고, 새는 에너지를 막기 위한 고효율 창호와 그라스울, 진공단열재 등 무기단열재 제품은 물론, 석고보드와 바닥재, 페인트 등 대부분 KCC가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 건축자재가 공급된다.

또한 집짓기에 사용되는 건축자재를 KCC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과정도 공개돼, 집을 실제 짓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건축 비용이나 자재 구입 방법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하는 과정에서 방송의 특성상 100%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구현하기엔 어려움이 있으나 제작진이나 출연진 모두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 집짓기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제로하우스에 대해 큰 공감을 나타냈으며, 국가의 에너지 세이빙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KCC 관계자는 “KCC의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 기술과 제품들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자부심이 크다. 특히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지향하는 KCC의 창호, 보온단열재, 태양광, 지열 그라우팅제 등 관련 제품과 기술이 대거 투입돼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집짓기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최근 리모델링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코빌리지-즐거운家’를 통해 홈씨씨인테리어의 다양한 인테리어 패키지들도 함께 소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지난해에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인테리어 신입사원으로 탤런트 권오중을 비롯해 개그맨 김대희, 박휘순, 방송인 원자현 등을 입사시켜 실제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인 ‘나인 투 식스’ 제작 지원을 통해 직장인의 희노애락을 재미있게 그려낸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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