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일본 아이스쇼서 실수를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일본 아이스쇼에서 초청됐다.

소트니코바는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더 아이스 2014’에서 프랑스 샹송 가수 세주르 라마의 히트곡 '회색의 길'을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낮은 난이도인 더블 악셀을 뛰다가 엉덩방아를 찧는 등, 트리플 플립은 시도도 하지도 못하고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자세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트니코바의 실수는 점프뿐 아니라 스텝과 스파이럴 기술을 선보일 때도 마찬가지였고, 두 번 째 점프는 아예 생략하고 지나가 관객들의 비웃음을 샀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아이스쇼, 원래 실력인데 실수는 무슨”, “쇼트니코바 아이스쇼, 금메달 토해내라”, “쇼트니코바 아이스쇼, 실력이 없으면 연습이라도 하던가”, “쇼트니코바 아이스쇼, 러시아 보고 있나”, “쇼트니코바 아이스쇼, 내가 더 창피하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아사다마오와 함께 일본에서 후지 TV의 피겨 스케이팅 예능 프로그램인 ‘더 아이스 2014’에 출연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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