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조시 베켓 강판, 불펜들은 줄줄이 실점

▲ 조시 베켓/ 사진: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투수들의 부진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패배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21안타의 난타전을 주고받은 끝에 7-12로 패배했다.

다저스 선발 조시베켓은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후 16일 만에 오른 마운드에서 3⅔이닝 6피안타(3홈런) 4실점으로 강판 당했다.

뒤이어 가동된 불펜에서도 폴 마홈(1⅓이닝 2실점)과 제이미 라이트(2이닝 2실점), 크리스 페레스(⅓이닝 4실점)도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줄줄이 실점했다.

야시엘 푸이그, 헨리 라미레스가 부상으로 빠진 다저스 타선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4타수 2안타 3타점 등으로 분전했지만 마운드의 실점을 전부 만회할 수 없엇다.

2회말 베켓은 홈런 두 방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1, 3루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2사 1루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말 베켓이 그레고리 플랑코에 홈런을 맞고 또 다시 2실점해 2-4로 뒤처졌다.

다저스는 6회 1사 2, 3루 A.J. 엘리스가 2타점 적시타로 4-4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6회 피츠버그가 4점을 뽑아냈다.

결국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7-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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