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감독관 및 철도 경찰, 사고현장서 원인 조사

지난 22일 열차 충돌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태백 영동선이 23일 오전 8시 50분부터 복구 작업을 마치고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사고로 탈선한 O트레인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여객열차를 선로로 들어 올려 문곡역과 태백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밤샘 작업을 해 복구에 힘썼다고 밝혔다.

또한 코레일은 사고가 난 선로의 전기선 점검을 거쳐 이날 오전 7시 20분 시험 운전을 마쳤고 이날 오전 7시 강릉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무궁화 여객열차가 오전 8시 50분경 사고 구간을 통과하는 등 열차 운행이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후 코레일은 이 구간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밤사이 이 구간을 운행하려던 열차 4개 중 2개는 버스 편으로 태백역∼철암역으로 연계 수송했고, 나머지 2개 열차는 영주역으로 우회했다고 전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안전감독관 5명과 철도 경찰을 사고 현장으로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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