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선호도 가장 높은 곳은 ‘서울’

▲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 시 ‘근무지역’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 시 ‘근무지역’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벼룩시장구인구직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구직 시 가장 고려하는 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급여(19.4%)나 직종(16.8%)을 앞서는 수치로 과거 취업을 위해 원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지역을 옮기는 경우도 많았으나 월세와 같은 금전적 문제와 생활패턴이 달라지는 점 등을 고려해 현 거주 지역에서 취업을 원하는 의견이 많았다.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8명은 구직 시 현 거주지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이었으며 서울 거주 구직자 중 90.1%가 서울 지역의 취업을 희망했다. 다음으로 충남(88.7%), 경남(88.5%), 대전(88.4%), 경기(88.2%) 등의 순으로 거주 지역 취업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 관계자는 “출퇴근 거리가 멀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건강도 나빠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장거리 출퇴근이나 직장으로 인한 불안정한 타지생활 보다는 거주 지역에서의 취업을 선호하는 추세로 연봉, 복지 등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이런 추세는 계속 될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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