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키릴렌코,이 세상 최고의 행운아? 아내가 ‘외도’ 공식허용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러시아 용병 포워드인 ‘AK 47’ 키릴렌코의 아내 마샤 로파토바가 남편의 외도를 공식 허용했다고 밝혀 농구팬은 물론 토크쇼, 네티즌 사이에서 주요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근 6년 전 키릴렌코와 결혼해 4살짜리 아들을 둔 로파토바는 "부유한 프로 스포츠 선수들과 관계를 갖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많고 NBA 선수들은 원정길에 그런 여성과 맞닥뜨릴 가능성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남편에게 1년에 한번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가져도 좋다고 허락했다"며 "외도 사실을 내게 알린다면 그것은 속이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런 로파토바의 발언이 보도되자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마이클 윌번은 "키릴렌코의 부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성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로파토바의 발언은 "내 남편이 부정한 짓을 저지르면 남편 소속팀 선수들 모두와 관계를 갖겠다"고 발언한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크리스 벤슨의 모델 출신 아내 애나와 비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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