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오존 저감대책 도출, 평가 계기를 마련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성규)이 한국대기환경학회(전국 10개 대학 참여)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광화학 대기오염 생성과정 규명과 저감대책 수립”(‘02~’06) 연구의 4차년도(‘05) 사업을 통하여, 수도권 지역의 고농도 오존발생 주요 원인물질 및 발생기구를 규명하였고, 광화학 3차원 수치 모델링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인 오존 저감대책을 도출하고 평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지난 7년간 (‘98~’04년) 오존측정자료에 대한 주성분분석과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도권 오존농도의 분포 패턴은 한반도 기압배치 상태와 지상풍의 분포특성에 따라 오존 및 전구물질의 수송과 축적 현상을 유발하는 4개의 특징적 패턴으로 나타났다. 전형적인 수도권 고농도 오존 발생 패턴(패턴 3)은 약한 동풍으로 인한 서해로부터 해풍유입의 지연과 오염 공기괴의 재순환으로 인하여 오염물질이 정체·축적 되어지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오존 생성의 전구물질인 VOC 중 톨루엔과 자일렌은 전구물질인 VOCs 55종에 대한 기여도 순위를 평가한 결과 1위 및 2위를 차지하였고, 최종 년도에 그 기여율을 산정할 예정이다. 미국 환경청의 광화학 3차원 모델(CMAQ)을 이용하여 수도권 오존농도에 대한 검증과 평가를 통하여 수도권 지역 오존에 대한 보다 신뢰성 있는 모델 모사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지형특성을 반영하도록 기상 모델을 개선하였고, 모델을 위한 격자별 배출량 자료의 확충 및 보완, 사례별 모델 검증과 평가를 통하여 모델의 정확도를 개선하였다. 본 연구의 최종년도(‘06년)에는 광화학 3차원 수치모델을 이용하여 저감 대안별 오존 저감효과를 평가함으로써 수도권 오존농도를 저감하는 효율적 대책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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