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전담제,도내전경찰서 진술녹화실"운영키로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어청수 치안정감)은최근 서울 · 대전 · 천안 등 아동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화되고 있고 도내 또한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강력히 대처하고자 경기도청· 교육청· NGO단체 등 과 협력체제를 구축, 강력 대처하고자 유관기관과의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성범죄 치료사례(아주대 배기수 교수). 아동 성폭력 상담 사례(아동학대예방센타 김정미 성남소장)와 검거사례 등 사례가 있었다.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 성폭력 발생은 '04년도 대비 6.1%(165건)증가한 2,866건 발생하였으며 이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이혼 맞벌이 증가 등 사회적 변화가 그 주요한 원인으로 보이며, 특히, 13∼19세인 청소년 성폭력 범죄는 범죄자의 신상공개 등으로 범죄가 감소한 반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경찰에서는 성폭력 피해 등 여성범죄에 대해 전담 처리하도록「여경전담제」 시행 피해여성에 대하여 1회 조사로 2차 피해예방 및 증거력 강화를 위해 도내 전 경찰서에「진술 녹화실」을 설치, 운영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에 도움이 되도록 특수제작된 해부학적 인형을 이용 당시 상황을 자연스럽게 재연토록 하여 수치스러움 등 심리적 고통을 덜 받도록 도입 실시하고 있으며, 여성·아동 성폭력 피해자에 대하여는 의료, 수사, 법률상담을 통합 지원하도록「ONE-STOP 지원센터」를 아주대병원과 협의 추진중에 있다. 또한 향후 경찰에서는 성폭력 범죄에 대하여 적극 대응하고자 금년 2. 27∼3. 31(33일간)「성폭력등 예방·검거 활동 추진」기간을 설정, 자치단체 · 교육청 · 시민단체 등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강력 대응 키로 했다. 한편 추진내용으로는 초·중·고등학교 하교길, 학원주변, 한적한 도로 등 성폭력 다발지역을 분석, 요일별, 시간대별, 형사 등 집중투입 예방·검거활동을 강화하고 어린이 성폭력사건 발생 시에는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고자 발생 관서관 공조수사 체제를 구축키로 하였으며,아동성폭력 범인에 대하여는 경미한 사안이라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자체 등 자체단체와 협조, 놀이터, 공원 등 취약지역에 대하여 CCTV를 적극 설치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여성범죄에 대하여는 여성 전담조사관을 증원하여 인권보호 등 적극 대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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