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9월6일 대학로예술극장 연극 무대 올라

▲ 연극 ‘가을소나타'가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국공연센터

20세기 최고의 거장 잉마르 베르히만의 걸작 ‘가을소나타’가 연극 ‘가을소나타’로 재탄생한다.
연극 ‘가을소나타’는 올해로 연출 데뷔 60주년을 맞는 연출가 임영웅의 연극 인생을 기념 하는 작품이다.

본 공연은 내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가을소나타’에서는 소통을 단절한 세 모녀가 서로에게 남긴 처절한 상처를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진정한 소통의 어려움과 동시에 중요성을 전달한다.

극중 어머니 샬롯은 성취욕과 자기애가 강한 피아니스트인과 딸 에바는 어머니의 그늘 밑에서 애정 결핍 증세를 보이며, 더 나아가 감정의 폭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 둘은 7년만의 재회 이후 드러나는 갈등을 팽팽하게 이어진다.

‘가을소나타’는 어머니와 딸의 갈등을 날카로운 대사를 통해 소통의 단절, 고립, 상처 등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다.

또한 이를 통해 심리적 고립감에 빠져 사는 현대인들에게 화해라는 희망을 보여줌으로써 위로한다.

2009년 초연에 샬롯을 연기한 손숙이 다시 무대에 서며 딸 서은경과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쳐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공연예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