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다양한 연계공연 개최…관람료1~2만원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여름방학을 맞아 각 자치구 문화예술회관을 찾아가 다양한 ‘연계공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은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를 나루아트센터(7월 16일, 17일), 은평문예회관(8월 22일, 23일), 강남구민회관(8월 28일, 29일)에서 각각 올린다.

비트댄스 코메디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는 연출가 최철기와 서울무용제 대상에 빛나는 안무가 남수정이 손을 잡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익살스런 캐릭터와 팝핀, 타악연주, 한국춤이 어우러져 눈을 즐겁게 해준다. 관람료는 1만원~2만원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희망국악을 듣다. 국악 짱, 재미 짱!’을 서대문문화회관(7월 19일), 소월아트홀(7월 29일), 강북문예회관(8월 2일), 강동아트센터(8월 11일)에서 각각 공연한다. 이 공연에서는 서울지하철 환승역 안내방송에 배경음악으로 쓰인 '얼씨구야',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등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원~2만원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우리동네체임버콘서트’를 은평문예회관(7월 25일), 양천문화회관(7월 31일), 강동아트센터(8월 12일), 영등포아트홀(8월 13일)에서 공연한다. 이 콘서트는 소규모의 연주장에서 연주되는 기악 합주곡인 실내악 연주회로 지휘자의 재미있고 편안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원~1만 5천원이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아름다운 동요이야기 ‘우리동요 100년’을 강남구민회관(7월 31일)과 소월아트홀(8월 8일)에서 공연한다. 이영조․신동일․김명자․류건주․안효영등 5명의 작곡가를 통해 전래동요부터 1950년대 동요까지 새롭게 편곡 및 창작되어 들려준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은 구로아트밸리(8월 1일), 금나래아트홀(8월 8일, 9일), 나루아트센터(8월 29일, 30일)에서 오페라 마티네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관람료는 1만원~2만원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은 8월 12일, 13일 이틀 간 양천문화회관에서 뮤지컬 ‘균’을 올린다. <균>은 허균의 홍길동전 탄생비화에 얽힌 조선시대 문인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로 관람료는 1만원~2만원이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유경화)은 8월 29일 은평문예회관에서 2014 클릭! 국악속으로 ‘미스테리 청소년음악극 꿈.꾸.세.(꿈꾸는 세종)’를 공연한다. 공연은 악기 발명가로서의 세종의 삶을 조명함과 동시에, 세종의 음악정신과 적극 교감하는 지금의 젊은 국악인들의 열정을 보여준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8월 28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신나는 콘서트3’를 공연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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