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본격적인 정치활동 주목

유력한 대권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건 전 총리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12 일 공식 회동을 갖는다.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7일"정 의장과 고 전 총리가 서울 세종로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며"이번 만남은 지난달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직후 정 의장이 취임인사로 만남을 제안한데 대해 고 전 총리가 화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고 전총리 측의 한 핵심 인사는 "서로간에 부담스럽지 않게 만날 수 있었는데 그동안 너무 뜸들이다 보니 그 자체에 의미 부여가 되었다"며, "이번 회동이 좋은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 의장이 고 전 총리의 영입 문제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고 전 총리가 회동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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