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3~18일 전체 외래환자 1000명 당 수족구병 환자수는 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특히 전염성이 강한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 등을 통해 퍼지며,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어 예방만이 최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으로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고 입 안이 허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영유아의 경우 치명적이며 심한경우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발진과 함께 39도 이상의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신경계 합병증의 우려가 있는 만큼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유행에 대해 “8월말 쯤 유행이 종료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히 만 6세 미만의 어린이가 집단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 달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영유아 수족구병, 손 깨끗이 씻어야겠다”, “영유아 수족구병, 예방이 최우선이라니”, “영유야 수족구병, 청결이 제일이네”, “영유아 수족구병, 무섭다”, “영유아 수족구병, 씻고 또 씻어야겠네 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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