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계 형사를 인질로 잡은 탈옥수의 48시간

박중훈과 천정명이 각각 죽기를 각오한 형사와 그 형사를 인질로 잡은 탈옥수로 분한 '강적'이 2월 16일 경복궁 역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총 73회 차, 4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마지막 촬영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되었다가 복수를 각오하고 탈출을 감행한 ‘수현’(천정명)의 여자친구 ‘미래’(유인영)가 수현을 만나기 위해 형사들을 따돌리는 장면.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에서 진행되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인 박중훈은 “조민호 감독 덕택에 매우 독특한 영화가 탄생할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캐스팅 당시 상대역이 박중훈이라는 사실에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무조건 출연을 결심한 천정명은 “연기가 무엇인지 많은 것을 배웠다”며 자신이 선보일 진정한 남성미와 함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촬영 초부터 예사롭지 않은 호흡을 보여줬던 박중훈과 천정명은 그간의 촬영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며 “촬영기간 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헤어지게 되어 아쉽다”고 말해 마치 친형제와 같은 우정을 나눴던 촬영장 분위기를 예상하게 하였다. '인정 사정 볼 것 없다'에 이어 거친 형사로 돌아온 배우 박중훈과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굿바이 솔로'로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배우 천정명. 두 배우의 만남으로 주목 받는 '강적'은 15년 차 강력계 형사 ‘성우’(박중훈)를 인질로 잘못 잡은 신참 탈옥수 ‘수현’(천정명)의 피할 수 없는 48시간의 동행을 그린 액션드라마. 노련한 배우 박중훈과 열정 넘치는 배우 천정명이 엮어낼,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드라마 '강적'은 지난 10월 2일 크랭크인해 주로 서울 종로를 무대로 인천, 부산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하였다. 오는 5월 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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