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효율적 대처 위한 총체적인 교육으로

기상청(청장 李萬基)은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빈발하는 태풍, 집중호우 등 악기상 현상에 따른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2006년 3월 6일~3월 31일까지 한 달간 1주씩 총 4회에 걸쳐 ‘방재기상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 국방부 등 정부기관과 국가 재난방송을 주관하는 KBS의 기상캐스터들을 비롯한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촌공사 등의 방재업무 유관기관, KT 삼성중공업 현대 삼호조선 등 민간업체를 총 망라한 23개 기관(총 216명)의 방재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방재업무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데 의의가 있다. 기상청은 ‘방재기상과정’ 교육을 일기예보 생산체험을 비롯하여 기상위성 및 레이더자료 이용방법, 디지털예보, 지진방재 등 기상관련 업무뿐 아니라 소방방재청과 연계하는 재난상황 대처방법 등의 과목으로 구성·운영한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의 태풍 ‘루사’와 ‘매미’ 그리고 지난 해 중부와 호남지방 폭설에 이르기까지 일선 방재현장에서 몸소 겪은 그동안의 방재관련 대처 문제점을 발굴, 팀 단위로 토론을 거쳐 과제의 해결책을 도출하는 현장학습(Action Learning)체제로 운영하는 등 종합적인 국가재난 방재교육으로 내실 있게 실시한다. 이번 방재기상과정은 기상청과 전국의 민·관·군의 방재업무 담당자들이 상호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방재업무 수행에 대한 격의 없는 의견교환을 나누고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장이 됨으로써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운 안전 한국‘을 실현하는데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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