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 국민 손씻기 운동’ 펼쳐

▲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 국민 손씻기 운동’을 펼친다. ⓒ질병관리본부

장티푸스, 식중독 등 감염병 발생률이 특히 높은 장마철에 예방의 첫 걸음, ‘손 씻기’부터 실천해보자.

질병관리본부는 해외감염병의 유입을 최소화 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 국민 손씻기 운동’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이 73%였고 이 가운데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는 전 국민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적극 홍보한다.

각 지자체장은 경포여름바다예술제(7월25일~8월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8월14일~19일), 부산 차이나타운특구축제(9월) 등 지역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화장실시민문화연대(대표 표혜령)와 함께 전국 화장실(개방형 공중화장실, 대형건물 화장실,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등)에 손씻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고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손씻기 습관 정착을 위해 교육부와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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