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전체 매출 1분기에 초과 달성 기대

게임회사로 올해 좋은 출발을 시작한 이모션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주며,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1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한 이모션이 2월에는 약 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7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대이상의 높은 실적에 대해 이모션은 현재 퍼블리싱 중인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의 국내 및 중국의 급속한 동시접속자 수 증가 및 웹에이전시 부문의 대형 수주로 인한 것이라 분석했다. 지난해 8월부터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오디션(중국명‘경무단’)은 현재 동시접속자 수 45만 명을 넘어셨고, 중국 최대의 검색포탈인 ‘바이두(Baidu)’(http://top.baidu.com/game)에서 온라인 게임 동접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오디션은 오는 3월초 대만에서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며,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과도 수출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3월 실적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이모션은 현재 서비스 중인 프리스톤테일과 오디션 외에도 이미 중국에 130만달러 수출계약을 한 신작게임 '라쎄로어', 오는 5월 세계 최대의 게임 쇼 E3에서 모습을 드러낼 '프리스톤테일2-이니그마', 온라인 캐주얼 슈팅 게임 '슈로온라인' 등의 해외 계약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2006년1분기 실적만으로도 2005년 전체매출에 대한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모션은 사업적으로 전략적인 관계에 있는 벅스의 코스닥 상장으로 인해 높은 수혜 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모션은 지난해 30억원을 액면가 100배의 조건으로 벅스에 투자해 현재 벅스 주식 6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알려진 바와 같이 벅스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300배수로 완료할 경우, 이모션은 투자 금액의 3배에 이르는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벅스의 코스닥 상장시는 100억 원이 넘는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모션 관계자는 “게임부분의 성공적인 런칭과 해외수출을 비롯해 벅스와의 사업적 제휴와 투자이익 그리고 오디션의 개발사인 T3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발생하는 지분법 평가 이익 등을 통해 2006년에는 매출과 수익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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