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 제공
청주 운석 발견 소식이다.

지난 3일 경남 진주시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의 좌용주 교수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거주 중인 이학천 씨가 의뢰한 돌덩이를 정밀 조사한 결과 운석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씨가 의뢰한 돌덩이는 무게 2.008㎏,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로 1970년대 충북 청원군 미원면, 현재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좌 교수에 따르면, 이 운석은 철운석 구성 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을 내포하고 있고, 니켈 함량이 낮은 철운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운석은 한반도 최초의 발견 운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최초 발견 운석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가운 운석보다 약 30년 정도 이른 시기에 발견됐다. 

청주 운석의 가격은 2,000만원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한국 최초 발견 운석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가격대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청주 운석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대박이네", "청주 운석 발견, 너무 신기해", "청주 운석 발견, 40년간 잠자고 있었네", "청주 운석 발견, 깜짝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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