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캡틴 김대출' 연기파 정재영도 긴장

올 4월 개봉예정인 '마이 캡틴, 김대출'에서 주연배우 정재영과 장서희를 긴장시키는 배우들이있다. 바로 ‘왈패소녀’ 지민역의 남지현(12세)과 ‘흡혈소년’ 병오역의 김수호(12세). 극중 정재영의 문화재 관리국 특별 수사대원(?)으로 임명된 그들은 냉혹한 도굴꾼 김대출마저 무릎 꿇리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마이 캡틴, 김대출'에서 도굴꾼인 주제에 ‘문화재 관리국 특별 수사대장’이라 사칭하는 정재영의 비밀 요원이 되어버린 두 아역배우 지민과 병오. 부모도 없이 할아버지와 생활하는 ‘왈패소녀’ 지민은 똥개 ‘누렁이’를 ‘여보야’로 부르며, 목욕도 함께 할 만큼 정에 굶주린 소녀로 김대출이 훔친 국보급 문화재를 빼돌린(?) 장본인이다. 드라큐라 백작이 되는 것이 꿈인 ‘흡혈소년’ 병오는 사라진 국보급 문화재의 행방에 대한 키를 쥐고 있는 소년. 툭하면 지민이한테 꿀밤을 얻어 맞으면서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놀러 다니고, 밤마다 몰래 학교에 숨어들어 지민의 숙제를 대신해주는 엉뚱한 면도 있다. 왈패소녀 지민을 연기하는 ‘남지현’은 '무영검'에서 윤소이의 아역을 연기한 경험이 있어 영화 촬영이 낯설지 않은 베테랑(?) 연기자. 때문에 할배역의 ‘김도경’을 비롯 연기파 배우 ‘정재영’과 함께하는 수 많은 장면에서도 당당하고 씩씩하게 배역을 소화해내, '아이앰샘'의 다코타 패닝 이상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거라는 스탭들의 찬사를 얻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병오역의 ‘김수호’는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된 연기 재원으로 송창수 감독은 “순수하고, 귀엽게 뛰어노는 모습이 아이다워서 캐스팅 했다.” 며 이들의 캐스팅에 만족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현재 경주와 서울을 오가며, 촬영을 끝낸 '마이 캡틴, 김대출'은 ‘냉철한 카리스마 도굴꾼과 수상한 아이들이 만나 사라진 금불상의 행방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국보급 휴먼스토리’로 올해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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