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예비군훈련을 전국적으로 확대, 훈련 불편사항 개선

올해 예비군 훈련이 3월 2일부터 전국 각 부대별로 시작된다고 1일 국방부는 밝혔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예비군 편익보장을 위한 제도를 많이 발전시켰으며, 그동안, 예비군훈련중 불편을 느껴왔던 급식, 교통, 훈련장 시설의 불편사항을 혁신적으로 해소 할 것이라고 국방부 예비전력관리팀장은 밝혔다. 올해부터 바뀌는 예비군훈련 관련 내용은 먼저, 급식 분야는 도시락 납품업체의 품질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조치와 식당을 신축하고, 부대급식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교통은 훈련장이 도심 외곽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했던 것을 훈련기간 대중교통의 노선을 연장하고, 증차운행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예비군의 승용차 카풀제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훈련장은 훈련이 없는 시기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화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인터넷에 의한 예비군훈련 자율선택제는 작년 육군에 이어 해군이 추가 적용하고, 1차 보충훈련을 인터넷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차 보충훈련을 인터넷으로 신청하지 않은 예비군에게는 기존처럼 인편으로 훈련소집통지서가 전달되고, 자원이 과다하거나 인편으로 통지서 전달이 제한되는 지역은 등기우편으로 소집통지서가 교부될 계획이다. 그리고, 2005년 후반기에 대구와 전주지역에서 시험적용하였던 휴일 예비군훈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향토사단별 월 또는 분기별로 휴일 훈련부대를 지정하여 확대 실시하게되며, 생업 등으로 평일훈련 참석이 제한되는 예비군에게는 휴일훈련 참여로 생업활동에 지장을 덜 받게 될 것이다. 그 외에 동원훈련 입,퇴소차량 계약을 지방병무청장 주관하에 동시 계약하여 입소한 차량으로 퇴소가 이루어지며, 동미참 군의장교를 예비군훈련간 응급처치요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한편, 금년 예비군 훈련은 전시임무에 부합된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단독군장 착용 하에 훈련을 실시한다. 동원훈련은 작계지역에서 전투임무수행 위주의 작계시행 및 직책수행훈련을 실시하고, 동원사단은 작전지역 거점 숙영훈련을 실시하며 동원사단의 동원훈련 불참자는 재 입영훈련을 실시한다. 동미참훈련은 소속 군 및 병과부대 책임하에 병과 및 주특기훈련을 강화한고, 경남, 경기남부 지역의 해.공군 자원은 입영훈련을 실시하고, 향방기본훈련은 실전적이고 흥미를 유도하기 위하여 과학화장비를 활용하여 훈련을 실시한다. 마일즈장비는 수방사 예하 3개 사단에서, 서바이벌장비는 육.해군 154개 대대에서 적용한다. 그리고 향방작계 시행훈련 1차 보충훈련은 작계지역에서 실시한다. 또한 쌍용훈련은 3박4일에서 1.3군 지역의 부대는 2박3일로 조정하여 실시하고, 해병대 장교와 부사관의 동미참훈련을 거주지의 자원관리부대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예비군의 편의 제공과 실전적인 훈련을 위한 제도들이 많이 개선되어 그간의 불편 해소와 편익증진은 물론, 훈련성과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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