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여야 계파 떠나 인품과 능력 검증 받은 분”

▲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뉴시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박형준(54) 전 의원이 신임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내정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박형준 신임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은 새로운 국회에서 출발한다”며 “의장으로서 국회의 혁신적 변화와 화합, 소통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박 내정자가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정의화 의장은 이어, “박형준 내정자와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NGO활동과 영호남 화합 활동을 해왔다”며 “박 내정자는 17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 청와대에서의 국정과제 추진경험, 학자로서의 전문성을 갖췄고, 여야와 계파를 떠나 인품과 능력을 인증 받은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박형준 내정자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을 충실하게 뒷받침하여 생산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형준 내정자에 대한 임명 승인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 박형준 전 내정자(1960년생, 54세)
△중앙일보 기자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비서관, 사회특보

한편, 정의화 의장은 이날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광주문화재단 김성(60) 사무처장도 임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광주일보 정치부장, 무등일보, 호남신문(현 광남일보) 편집국장, 5·18기념재단 기획위원장, 포럼 소통과 교류 회장, 광주국제영화제 상임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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