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징계 처분 너무 가혹하다"... 우루과이에서는 탄원서 서명 중

▲ 키엘리니 어깨 무는 수아레스/ 사진: ⓒSBS

루이스 수아레스(27, 우루과이)가 고국으로 귀국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예선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30, 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는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정지 및 4개월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 130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이로써 수아레스는 29일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은커녕 우루과이가 결승에 오른다고 할지라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또 4개월 선수자격 정지로 인해 소속팀 리버풀에서 10월 25일 헐시티전까지 13경기를 뛰지 못한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징계가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우루과이에서는 수아레스를 옹호해 탄원서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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