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공장에서 복합재난 대비훈련으로

행정자치부는 11월 28일(금) 오후 2시부터 1시간에 걸쳐 전남 여수 LG칼텍스정유공장에서 테러, 화재, 화생방 등에 대비한 전국단위 화학단지내 복합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LG칼텍스정유공장에서 실시하게 된 배경은, 우리나라의 석유생산 전초기지인 여수화학단지에서 각종 재난 발생의 예방과 사태수습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간의 협조체제를 확고히 구축하는데 있다. 특히, 최근 석유화학단지에서의 화재가 연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지난 화재발생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서 신속한 주민대피와 사태수습, 해양오염방지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 할 계획이다. 이번 실시되는 훈련에는 민·관·군·경 등 49개 기관 단체 1,700여명이 참여하고, 군헬기 3대와 구급차·구조차 등 95종 560점의 장비가 동원되며, 김주현 행정자치부차관을 비롯한 박태영 전라남도지사, 지역주민, 학생, 민방위대원 등 1,000여명이 참관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시범훈련으로 실시된다. 훈련은 테러에 의한 화재발생을 가상해서 직장민방위대원의 자체초기진화, 지역주민의 신속한 대피, 군·경 합동 테러진압, 소방·유관기관의 합동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 유독가스 발생에 따른 화생방 자체방호 및 군화학대 제독, 해경의 해양오염방재, 전기, 가스, 통신시설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정자치부는 특히, 동절기를 맞아 석유화학단지에서 화재 등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과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대응태세를 갖추어 줄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직장, 가정에서도 화재, 산불에 대한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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