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출시하며 게임마니아 잡기 나서

▲ SK텔레콤은 콘솔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고품질 비디오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 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고품질 비디오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게임은 N스크린(N-Screen) 기반 서비스로 개별 게임 설치 필요 없이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포털 서비스다. 클라우드게임은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앱 마켓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콘솔게임은 고가의 게임 장비와 개별 게임 콘텐츠 구매 부담으로 인해 모바일게임이나 PC게임에 비해 이용인구가 적다.

하지만 이번 클라우드게임 출시로 콘솔게임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고객들은 클라우드게임을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벼운 캐주얼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고품질의 대작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세계 최초로 선보인 3배 빠른 광대역 LTE-A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화질·초고용량·다자 간 게임의 원활한 스트리밍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게임은 로스트플랫닛II, 레지던트이블5, 베트맨:아캄시티, 데빌 메이 크라이4, 위닝일레븐2014,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 WRC4 등의 게임을 제공한다. 아울러 단순히 게임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스토리나 조작법 등도 제공하기 때문에 대작 게임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게임 출시와 함께 고객들이 대작 게임들을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전용 무료 데이터를 매일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 2종도 선보였다.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은 각각 월 5000원, 9000원(VAT 별도)으로 클라우드 게임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매일 1GB·2GB 무료로 제공한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광대역 LTE-A 속도에 걸맞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클라우드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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