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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하며 복지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복지논쟁의 판을 더 키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홍준표 지사는 무상급식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에 대해 ‘진보좌파의 무책임한 정책’이라는 주장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쟁을 확산시키더니, 28일 해외 출장에서 귀국하면서는 무상급식에 이어 보육정책까지 문제제기 하고 나섰다.무상보육은 박근
칼럼
정흥진 기자
2015.03.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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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그동안 고심을 거듭해오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정부는 26일 최종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중국 측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서한으로 통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AIIB에 예정창립회원국의 지위를 얻게 됐으며, 오는 6월 중으로 설립협정문 협상이 완료되면 이후 우리 국회의 비준절차를 거쳐 창립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3.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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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선언을 두고 정치권 논쟁이 뜨겁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야 정치권 논쟁이라기보다,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지사와 거세게 반발하는 야당 간의 불꽃 튀는 대결이다. 특히, 지난 18일 홍준표 지사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직접 만나 무상급식 격론을 펼친 것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홍준표 지사가 의도한 것인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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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자동차 관련 얘기를 할 때 풀 체인지, 마이너체인지, 부분변경 등의 용어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매체에서 그런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더불어 때로는 1세대, 2세대 등의 ‘세대’가 붙기도 하고, 연식변경(MY)이란 말이 사용되기도 한다. 오늘은 신차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자.일단 ‘모델 이어(Model Year)’, 또는
칼럼
김태식 칼럼니스트
2015.03.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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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차에 막 접어든 박근혜 정권이 본격적으로 전 정권에 대한 사정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보통 전 정권에 대한 사정은 집권 초기에 이뤄지기 마련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경우, 임기 말이면 측근들의 각종 비리가 속출하면서 국민적 신뢰가 바닥을 치기 일쑤였다. 그렇게 대통령은 레임덕에 빠진 상태에서 정권이 교체되고, 새로 집권한 정권은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3.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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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유통가를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는 ‘갑질 논란’이다. ‘쥐어짜기’, ‘밀어내기’, ‘후려치기’ 등 갑질의 이름과 수법도 다양하다. 갑과 을의 수직관계에서 파생되는 을의 서러움이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대형마트들이 을인 하청업체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가관이다.최근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기자수첩
진민경 기자
2015.03.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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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슬람 무장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의 무차별적이고 잔혹한 테러에 국제사회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테러로 인해 무고한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참수 영상들로 전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충격과 공포 속에 빠져들고 있다. 그리고 분노는 또 다른 분노를 낳고 세상을 점점 더 화해와 평화보다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가고 있다.어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3.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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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역사를 보면 그 나라마다 최초의 자동차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자동차 강국으로 알려진 나라들이 최초 경쟁을 벌이는데, 오늘은 각 나라별 최초의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이태리 최초의 자동차는 ‘베르나르디’라고 한다. 이태리 베로나의 파두아 대학 교수이자 엔진니어였던 엔리코 베르나르디가 1883년 자동차 엔진을 만들어 이태리 황실과학연구원의
칼럼
김태식 칼럼니스트
2015.03.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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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그리고 당 대표로 선출되고 난 이후에도 거듭 계파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전당대회에 앞서서는 ‘친노 계파 해체’까지 언급했었고, 취임 직후 주요 당직 인선 과정에서는 표면적으로 탕평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 스스로도 “우리 당을 크게 대화합하는데 기계적인 안배나 이런 것을 오히려 벗어나야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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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 헐벗고 굶주린 사람도, 권력과 재산을 축적한 사람도 같은 죄를 지었다면 같은 법의 잣대로 심판하는 것이 바로 법의 형평성 원리다. 이것이 흔들리게 되면 법치주의도 흔들릴 수밖에 없고, 국가와 사회는 혼란에 빠져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법을 집행하는 판사는 누구보다 공정해야 하고, 누구보다 도덕적이어야만 한다.물론, 판사도 인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2.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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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온다. 그래서 설 귀향길과 귀성길은 항상 도로 위 전쟁을 방불케 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안전운전이 더욱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설 연휴 어떻게 하면 안전 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를 할까한다.설 연휴 때는 부상자가 많다. 아무래도 가족단위 이동이 많다보니 평소보다 부상자가 많이 속출한다. 연휴 기간 내 교통사
칼럼
김태식 칼럼니스트
2015.02.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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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 원내사령탑에 비박계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이 선출되면서 당‧청 관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2일 원내대표 선출 직후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 공약인 ‘증세 없는 복지’의 허구성을 지적하는가 하면, 내각과 청와대의 과감한 인적쇄신을 요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그토록 반대 입장을 밝혀온 ‘개헌 논의’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2.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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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현대자동차와 카드사 간의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에서 서로 한 번씩 주고 받은 자동차업계와 카드업계가 향후 양 업계를 좌지우지할 ‘진짜’ 전쟁을 목전에 두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2월 15일 복합할부금융 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는 3월 계약이 만료되는 복합할부
기자수첩
김종백 기자
2015.0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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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란 말이 유행하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창조금융이란 말까지 들린다. 창조란 말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그것은 아 뭔지 모르게 답답하게 죄여오는 일상생활의 피곤함과 무료함이 창조 과정을 거치면서 한순간에 신명 나는 삶으로 변할 것만 같고, 잔인한 테러와 비열한 음모, 살생으로 얼룩진 전쟁들로부터 이 세상이 일순 아름답고 풍요롭게 개벽해버리고 말아,
칼럼
안규호 논설위원
2015.01.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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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연초 박근혜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3년차 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각종 잡음들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이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했다. 그런데 대통령의 이런 당찬 계획들은 지금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신년 기자회견 이후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끝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1.29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