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속도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적 비상사태 상황에 직면했다. 박 대통령은 5일 통일준비위원회 집중토론회 일정을 연기하며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특히 전염병 확산을 막는 과정에서 마땅한 대책 없이 지켜만 보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기강 해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앞서 박 대통령은 메르스 첫 확진 15일 만
기자수첩
김지혜 기자
2015.06.05 14:25
-
민주주의가 발달한 선진 국가들일수록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하고 영향력도 크다. 정부나 집권 정치세력은 시민사회단체들의 다종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통해 국정운영의 개방성을 높이고, 이러한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는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87년 민주화 이후 경제정의실천연합이 출범하면서 시민사회단체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6.05 11:40
-
-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여곡절 끝에 당 혁신위원장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영입하고 본격적으로 혁신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김 전 교육감은 혁신위원장직 제안을 받고 곧바로 수락하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내부 구성원들이 과연 강력한 혁신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 전 교육감은 문재인 대표로부터 당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하고 나서야 혁신위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5.29 13:21
-
2주 전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군 가구 대기업 한샘 대리점의 인테리어 날림공사 논란을 계기로 한샘의 인테리어 사업 전략이 ‘빚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최근 한샘 최양하 회장은 “가구가 아닌 공간을 팔겠다”고 선언하며 인테리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침대가 아닌 침실을 팔라”, “가구만 판매하는 회사는 지속성장을 하기
기자수첩
김종백 기자
2015.05.26 14:35
-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미묘한 유대감을 드러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국가의 대통령과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의례적 주고받는 표현들일 수 있지만, 반기문 사무총장이 국내에선 여전히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방한 중인 반기문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여야 원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5.21 12:11
-
완성차 회사마다 회사명이 있고, 또 자동차명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듣는 회사의 이름이 창업주의 이름과 같은 게 상당히 많다. 또 재미나는 이름도 많은데, 오늘은 완성차 회사 창업주와 자동차명에 관한 이야기해보자완성차 회사와 창업자 이름이 어떤 관계가 있다. 흔히 페라리, 포르쉐, 부가티, 시보레, 혼다. 토요타, 시트로엥, 벤츠, 포드, 이들 회사들
칼럼
김태식 칼럼니스트
2015.05.18 18:20
-
요즘 새정치민주연합을 보고 있자면, 벌써 10년도 더 지난 2003년 민주당 분당사태 때의 상황이 떠오른다. 한 식구들끼리 그토록 격렬하게 치고받으며 싸우더니, 결국 서로를 등지게 됐던 그때 그 모습과 자꾸만 오버랩 된다. 너도나도 당의 단합과 화합을 외치고 있지만, 어쩐지 배는 점점 더 분열의 종착지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새정치연합이 지금 맞이하고 있는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5.15 14:49
-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올해도 반쪽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주관 행사임에도 박근혜 대통령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총리마저 공석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념식의 주인공인 5월 단체들마저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정부가 그동안 기념식에서 주제곡처럼 불러온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못하게 하자, 이에 반발해 불참을 선언한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5.08 14:22
-
사상 초유의 권력형 비리로 비화되고 있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4.29재보선에서는 예상외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당초 정치권 안팎에서는 故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메모와 최후의 폭로가 친박 핵심 인사들에 집중돼 있었던 탓에, 여당에 핵폭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4곳에서 치러진 선거 중 反새누리당 정서가 뚜렷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5.01 11:54
-
-
자동차 운전할 때 승차감이라는 게 있다. 승차감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크게 세가지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스프링과 쇼크업소버가 중요하다고 한다. 승차감은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자동차에 스프링만 있다면 한 없이 튀기 때문에 탄 사람은 불편하다. 그래서 진동을 어느 정도 줄여 주는 것이 완충기라는 쇼크업소버다. 자동차에 쿠션장치를 제일 먼
칼럼
김태식 칼럼니스트
2015.04.24 15:46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그가 연설을 통해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패전국인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승전국인 미국 의회 연설에 나선다는 점에서 당연한 관심사일 것이다. 일본의 제국주의 침탈에 직접적 피해국인 우리의 입장에서는 더 말할 나위 없다. 아베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4.23 15:20
-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나라를 그야말로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정치권의 모든 이슈나 일정은 故 성완종 전 회장의 초대형 부패스캔들 폭로에 따른 진실규명에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말 그대로 성완종 정국이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가릴 것 없이 비리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고, 당사자들은 진실인지 어떤지 아직 그 어떤 것도 알 수 없는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4.17 09:12
-
“나는 MB맨이 아니다”며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성완종 전 회장의 자살로 인해 탄력을 받던 검찰의 해외자원외교 수사에 혼선이 불가피해진 것은 물론이고, 그가 죽기 전 남긴 말들로 인해 정치권에도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중요한 점은 그 후폭풍이 고스란히 박근혜 정권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죽음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4.11 09:16
-
밥은 하늘이다.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일 중 하나가 밥으로 사람을 차별하고 상처 주는 것이다. 4월 1일부터 경상남도의 학교급식이 유상으로 전환되었다. 학교 급식비 지원중단에 따라 의무급식(무상급식)이 중단된 경남지역에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무상급식 중단이 현실화된 1일 진주 지수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가마솥을 내걸고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도 했다.홍준표
칼럼
박경숙 기자
2015.04.06 10:36
-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과정에서 핵심 쟁점은 당이 분열을 선택 하는가, 통합을 선택 하는가의 문제였다. 비노 진영에서는 그간의 ‘친노 패권주의’를 지적하며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당이 분열되고 말 것이라는 극심한 우려를 제기했다. 상당수 당원들도 이런 주장에 수긍했고, 이런 당심은 전당대회 결과에 충분히 반영됐다. 당초, 문재인 후보에 크게 밀리던 박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4.02 14:23
-
자동차의 생김새를 두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용어 이외에 다른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오늘은 자동차의 형태를 의미하는 여러 용어와 그 의미를 이야기해보려 한다.우리가 흔히 세단(Sedan)이라고 하는 형태를 다른 말로는 노치백(Notch-back)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승용차를 말하는데, 뒤쪽 유리가 트렁크 쪽에서 꺾이면서 평평하게 계단형을 이루고 있
칼럼
김태식 칼럼니스트
2015.04.01 13:17
-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하며 복지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복지논쟁의 판을 더 키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홍준표 지사는 무상급식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에 대해 ‘진보좌파의 무책임한 정책’이라는 주장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쟁을 확산시키더니, 28일 해외 출장에서 귀국하면서는 무상급식에 이어 보육정책까지 문제제기 하고 나섰다.무상보육은 박근
칼럼
정흥진 기자
2015.03.28 11:43
-
우리 정부가 그동안 고심을 거듭해오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정부는 26일 최종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중국 측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서한으로 통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AIIB에 예정창립회원국의 지위를 얻게 됐으며, 오는 6월 중으로 설립협정문 협상이 완료되면 이후 우리 국회의 비준절차를 거쳐 창립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칼럼
박강수 칼럼니스트
2015.03.27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