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원 롯데’ 계획이 차질이 빚어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정운호게이트로 촉발된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이 그룹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그룹 총수 일가로 검찰의 칼끝이 겨냥되고 있다.정운호게이트가 터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롯데그룹은 6월 말 호텔롯데 상장과 올 연말에 예정된 면세점 특허 취득 건 등 부푼 기대감을 안고 그룹 성
기자수첩
김용철 기자
2016.06.10 14:59
-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하루 앞둔 가운데 광주 전역에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의 핵심 당사자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17일, 과거사에 대해서 입장을 정리해 회고록에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어제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존방식을 유지하기로 발표해 이에 해당 노래의 제창·합창
기자수첩
강민욱 기자
2016.05.17 19:29
-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15일은 35회 스승의 날이다. 그러나 교실 현장에서 ‘선생님’을 존중하고 모시는 분위기는 찾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요일이 겹친 것도 요인이지만 스승의 날은 교사끼리 ‘뭉치는’ 날이라는 냉소 섞인 말과 함께 스승의 날 선물 관련 논란을 피하기 위해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도 한 이유다.게다
기자수첩
강민욱 기자
2016.05.15 11:40
-
면세점 특허 추가건이 정부의 발표로 대기업 3곳 중견·중소기업 1곳으로 결정됐다. 당국은 지난 3월 말 특허 건 추가 결정을 내리고자 5년 특허 허가권을 종전과 같은 10년으로 되돌렸다.업계는 이번 정부의 특허 추가 결정에 내색은 안하지만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신규면세업자는 어렵게 면세점을 획득했는데 다시 특허권을 주면 특혜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
기자수첩
김용철 기자
2016.05.02 19:02
-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지난 26일 오전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고시생 모임 회원들이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핵심요구는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사법시험의 존치’다. 더구나 기자회견 전 삭발식까지 진행하며 사시존치에 대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이들은 왜 사시존치를 요구하는가. 우선 충돌하고 있는 쟁점의 ‘핵’
기자수첩
강민욱 기자
2016.04.27 10:43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사실상 차지한 신동빈 롯데그룹의 회장은 최근 들어 아시아 면세점 시장을 놓고 신라와 경쟁을 벌이며 면세점 시장 우위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자사 고객 서비스 직원들에게 ‘갑질’고객에 대한 상황대처 매뉴얼 ‘당신 마음을 다치지 않게’를 발간하는 등 직원 챙기기에 나서는 모양이다.게다가
기자수첩
김용철 기자
2016.04.22 16:48
-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지난 18일 롯데마트는 ‘가습기살균제사태’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피해보상 규모로 100억원 가량의 재원을 마련해 피해 가족에게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2011년 유해성이 밝혀진 후 5년만에 처음으로 업체의 사과와 보상규모가 나온 것이다.가습기살균제사태는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유행성 논란은
기자수첩
김용철 기자
2016.04.19 13:46
-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울산으로 선거 지원유세를 간 김무성 대표가 “현대중공업의 쉬운 해고는 절대 없도록 하겠다.”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즉 인위적 구조조정은 못하도록 막겠다는 발언이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대우조선, 삼성중공업도 이미 구조조정에 돌입하고 단계를 밟고 있는 상황에 여당의 수장이 구조조정
기자수첩
김용철 기자
2016.04.12 11:01
-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수행 운전기사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N매체 보도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이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한다.”, “국민세금으로 기업을 도와줬더니 이젠 국민을 노비나 종처럼 부리는 이들은 감옥에 넣어야 한다.”는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칠 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수행 운전기사 폭행·폭언
기자수첩
김용철 기자
2016.04.08 14:19
-
지난해 5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이 748명을 기록했다. 재벌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천643개사의 등기임원 보수내역을 집계한 결과 급여 외에 퇴직금 스톡옵션, 기타근로소득을 포함해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경영인은 748명이었다. 지난해 720명 보다 28명이 늘었다.지난해 세계경기의 불황과
기자수첩
김용철 기자
2016.04.01 15:07
-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3월 주총이 마무리돼가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번 주총은 30분 안에 일사천리로 끝나 주주들의 원성을 샀던 기업이 있는 반면 주주권익 보호 강화 등 주주친화로 변신을 꽤하는 기업이 늘었다.또한 사외이사 선임 문제를 놓고 속전속결로 통과돼 선임된 사외이사들이 있는가 하면 장시간 표 대결 진통 끝에 선임된 사외이사도 있었다.
기자수첩
김용철 기자
2016.03.25 12:49
-
지난주 10일(목)부터 이번 주까지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이 공정거래 협약식을 가졌다.공정거래의 사전적 의미는 공정하게 하는 거래. 시장 경제에서 독점화를 억제하고, 경쟁 제한적이거나 불공정한 거래 행위를 규제하여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질서를 확립하는 데에 있다. 재계는 공정거래협약을 통해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일까?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행위
기자수첩
김용철 기자
2016.03.17 14:15
-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정기주총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기업 오너들의 등기이사 등재 여부가 새삼 화제다. 특히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도 등기이사를 맡지 않기로 한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등기이사 등록 여부도 미지수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는 모양새다. 업계 안팎에서는 ‘책임경영 회피’라는 회초리를 들었다. 막
기자수첩
신현호 기자
2016.02.18 16:18
-
최근 CCTV의 보급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자주 보기 어려웠던 이 작은 카메라는 현재는 공공장소 및 민간 영업장 등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잘 설치된 CCTV 한 대’는 열 사람 안 부러울 정도의 역할을 해낸다. 전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한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도 CCTV의 역
기자수첩
신현호 기자
2016.01.25 14:57
-
최근 나이키가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해외 제품의 생산국가가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 FG’ 모델이다. 나이키는 이 모델을 출시하면서 이탈리아 몬데벨루나 출신 가죽 장인들의 손으로 완성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
기자수첩
신현호 기자
2015.12.16 18:01
-
“제가 그걸 왜 말해줘야 하죠?” 오늘(13일) 기사 작성을 위해 취재를 하던 중 시흥시청에 궁금한 내용이 있어 전화를 했다가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은 말이다. 최근 모 기업이 경기도 시흥시 인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허가받지 않은 시설을 설치해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를 적발한 시흥시청이 해당 기업에 시정명령을 내렸다는 얘기를 듣고
기자수첩
신현호 기자
2015.11.13 16:06
-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개장 1년…. 이 한해 동안 롯데를 둘러싼 무수한 논란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유독 롯데가 여론의 도마에 자주 오르는 이유는 뭘까. 최근 1년간 롯데를 둘러싼 논란은 제2롯데 안전성 논란, 상암동 복합쇼핑몰 골목상권 침해, 경영권 분쟁, 일본기업, 질소과자 논란 등이다.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는지 논란이 일었다하면
기자수첩
신현호 기자
2015.10.16 17:42
-
본지 사옥이 위치한 서울 상수동은 기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밥집’이 많지 않다.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 인근이어서 그런지, 2030세대들이 좋아하는 이색적인 메뉴들의 식당이 주를 이룬다. 집에서 먹는 ‘밥상다운 밥상’을 받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밥집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맛있는’ 밥집은 아직 찾지 못했다. 덕분에 회사 근처에서 식사를 하게 될
기자수첩
신현호 기자
2015.10.08 16:11
-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그룹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은 폭스바겐은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를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 에너지 산업의 주도권 쟁탈전이란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스캔들이 가솔린 중심의 미국이 디젤 위주의 유럽을 견제하기 위해서라
기자수첩
이신영 기자
2015.10.05 15:06
-
안전사고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친숙해져버린 탓인지, 곳곳에서는 사고횟수 최고치를 매년 갈아치우고 있다. 위험요소를 스스로 극복하기 힘든 어린이들은, 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어린이집의 미흡한 안전대책 및 교육 등 탓에 보호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명절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이번 추석 연휴에만 총 2만7213건의 안전
기자수첩
신현호 기자
2015.10.02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