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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선, 지방선거 등 선거 때마다 이기면서 그간 4연승을 이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보궐선거에서 모처럼 국민의힘에 기록적인 참패를 당해 그 배경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보다 1석 더 얻어 원내 제1당으로 오르는 승리를 거둔 이래 다음 해 치러진 19대 대선에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와 야권 대선후보 난립에 힘입어 손쉽게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이뤄냈으며 그 다음 해 있었던 2018년 6·13지방선거 때는 불과 선거 하루 전에 미북 싱가포르
칼럼
안규호 논설위원
2021.04.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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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결렬돼도 당선 가능하다는 ‘국민의힘’ 당원들!단일화 불발로 발화할 불길은 어디로 번질까?단일화 관련 박빙의 여론조사 결과는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 내부 당원들 사이에서는, 삼자 대결로도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오만함과 교만함이 고개를 들고 있다.오늘, 3월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3가지나 된다. 조선일보, 리얼미터, SBS이다. 이 중 SBS(넥스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가 가장 신빙성이 있다. 그 이유는 3사 통신사로부터 100% 안심번호를
칼럼
임헌조 칼럼니스트
2021.03.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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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조의 핵사이다] 지난 3월 11일, KBS와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정치권을 술렁이게 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즐거웠을 것이다. 왜냐? 안-오 누구로 단일화해도 박영선을 이길 뿐만 아니라, 전국 투표층에서는 둘 다 박영선을 오차범위 밖에서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제일 먼저 ‘오세훈’의 모습과 태도가 달라졌다. 목소리가 더 커졌고 자신만만해졌다. 사뭇 기세등등한 모양새가 낯설 정도이다. 과연 이러한 흐름이 정말 ‘국민의힘’에 유리한 것일까? 새롭게 형성되는 ‘교만함’이 무저갱으로 이어져 있다면,
칼럼
임헌조 칼럼니스트
2021.03.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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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LH직원 3기 신도시 사전 투기의혹이 전국을 강타했고 국민적 공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일 민변과 참여연대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6번째 3기 신도시에서 LH직원이 투기한 정황이 있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하면서 일어난 일이다.정부는 기자회견이후 특별조사반을 서둘러 꾸렸고 발본색원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이 LH사장 재직시절 일어난 일인데 조사 주체중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과 변 장관이 LH직원 감싸기 발언이 불타는 민심에 기름을 끼얹었다. 정부가
기자수첩
강민 기자
2021.03.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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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권이다’고 믿는 사람은 딱 두 부류가 있을 것이다. 하나는 순진한 사람이며, 다른 하나는 무지한 사람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먼저 순진한 사람부터 살펴보자.문재인 정권의 ‘폭망한 부동산 정책’ 대명사인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 전 장관은 2017년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나서 ”내년 4월까지 시간을 드렸다. 자기가 사는 집이 아닌 집들은 파는 길을 열어드렸다‘고 말했다. 또 “주택 공급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강남도 결코 물량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새빨간 거짓
칼럼
김상민 칼럼니스트
2021.03.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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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빚을 지지 않으면 국민이 빚을 진다.”언뜻 들으면 귀가 솔깃한 표현이다. 그래서인지 ‘포퓰리즘’으로 무장한 여권의 정치인들이 틈만 나면 이 말을 반복한다.필자도 최근 제법 지식인이라고 자부하는 지인이 “국민이 빚을 안 지게 하려면 국가가 빚을 져야지요”라고 말하는 걸 듣고 깜짝 놀랐다. 정치인들이 세상에 둘도 없는 생거짓말을 해도 먹히는 이유가 ‘무지몽매한 국민’ 때문이라는 걸 새삼 느꼈기 때문이다.“국가가 빚을 지지 않으면 국민이 빚을 진다.”는 말이 얼마나 무식한 소리인지는 이 문장을 영어로 번역해보면 안다. 영어로 대
칼럼
김상민 칼럼니스트
2021.02.26 16:28